부동산 아파트 가격 하락 집값 변동 시작되나

2017년 정도부터 꾸준히 높은 상승세를 이어오던 부동산 아파트 가격이 하락으로 전환될지 최근 집값 시세에 변동이 생기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의 과거 경험과 기록으로 부동산 하락이 가능한지 알아보겠습니다.

4-5년 넘게 연속으로 아파트 가격이 올라버려서 많은 사람들이 더 이상 아파트는 가격 하락이 없을 것이라고 단정 지어 말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파트뿐 아니라 높은 가격으로 아파트 구입이 불가능한 사람들이 빌라나 오피스텔에 관심을 보이며 매수까지 이어지며 덩달아 가격이 상승했는데요.

최근 여러 가지 요인으로 수도권 일부 지역과 서울 외곽부터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며 하락 전환되는 곳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부동산 아파트 가격 하락 예전에는 어땠을까?

과거를 돌이켜보면 IMF와 세계 금융위기 사태 때 부동산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의 아파트 집값이 크게 하락하고 장기간 낮은 시세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아마 40~50대 정도의 연령이라면 이 당시를 기억하고 있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당시엔 아예 아파트에 대한 투자 관심이 없어졌다고 할 만큼 꼭 거주목적으로 필요한 사람들 아니고서는 부동산을 매수하려는 사람들이 줄어들어서 아파트 거래 자체가 힘든 시기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집값이 하락하는 시점으로 이야기하는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은행 금리 인상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겠지만 예전에도 대부분 아파트 매수를 위해서 적게는 몇천만 원에서 많게는 몇억 원까지 은행 대출을 이용하는 경우가 자주 있었고 오히려 지금보다 은행 대출이 더 쉽고 한도가 높았기에 아파트 가격의 70%까지도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했었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 많은 사람들이 내 집 마련으로 아파트 또는 빌라를 구입하면서 은행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였지만 세계 금융위기로 경제사정이 안 좋아지고 이어서 은행 금리까지 상승하면서 은행에서 대출받았던 사람들이 원금과 이자를 갚지 못하게 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대부분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아파트를 내놔야 했고 그마저도 부동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식은 뒤였기 때문에 아파트 거래 자체가 안되면서 아파트 가격 하락폭이 굉장히 컸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아파트 시세와 가격은 시기마다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며 이어져 왔는데 많은 사람들이 지금까지 경험과 기록을 보면 어쨌든 시간이 지나서 더 높은 가격으로 상승했으니 지금이라도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으면 하는 게 맞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문제는 본인이 재정적으로 위기상황이 닥쳐왔을 때 감당할 수 있는지가 문제입니다.

위에 사례로 세계 금융위기 때를 예로 들었지만 일단 경제사정이 안 좋아지면 일자리가 줄어들고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게 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은행 대출의 원금과 이자를 납부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됩니다.

현재 수도권과 서울 일부 지역의 아파트 가격 하락으로 걱정하는 경우라면 지금 당장은 고정적인 수입이 있으니 많은 대출을 받아도 상관없다고 안심하는 것보다 한 번쯤 본인의 채무상황을 점검해보고 위기상황에서 대비책을 마련하는 자세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